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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26의 게시물 표시

치매 혈액검사, 지금 병원에서 받을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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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답부터 적겠습니다. 피검사로 알츠하이머병을 가려내는 검사(p-tau217)는 미국에서 2025년 5월에 처음 허가 됐고, 대상은 「55세 이상이면서 기억력 이상 증상이 있어 전문 진료를 받는 사람」으로 못 박혀 있습니다. 건강검진용이 아닙니다. 국내는 2026년 8월 현재 p-tau181 검사가 먼저 허가됐고, p-tau217 검사는 「이르면 내년 도입 전망」 이라는 것이 기사에 나온 상태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동네 병원에서 피 한 방울로 치매를 미리 아는」 단계는 아직 아닙니다. 그런데 기사 제목은 「피 한 방울로 치매 치료 황금기 판별」, 「정확도 91%」, 「20년 뒤 치매 예측」으로 달립니다. 무엇이 논문에 있는 말이고 무엇이 덧붙은 말인지, 원문과 허가 문서를 열어 하나씩 대조해 봤습니다. 그리고 「정확도 90%」라는 숫자가 실제로 몇 명의 가짜 양성을 만드는지 직접 계산해 봤습니다. 1. 사람들이 하는 말부터 모아보면 포털·커뮤니티·기사 댓글에 도는 말은 대략 이렇습니다. 「피 한 방울로 90% 넘게 정확하다」 「이제 비싼 PET 안 찍어도 된다」 「건강검진에서 받으면 치매를 미리 안다」 「양성이면 치매 확정이다」 「20년 뒤 치매까지 예측한다」, 그러니 「미리 검사받으면 예방된다」 이 다섯 문장을 하나씩 자료에 대봤습니다. 결론은 제가 내지 않겠습니다. 어디까지가 논문에 적힌 것이고 어디부터가 보태진 것인지만 가르겠습니다. 2. 이 검사가 어디까지 왔는지, 순서대로 p-tau217은 타우 단백질의 217번째 자리에 인산이 붙은 형태입니다. 뇌에 아밀로이드가 쌓이기 시작하면 피 속 이 값이 올라간다는 것이 2020년 무렵부터 확인됐고, 그 뒤 순서는 위 그림과 같습니다. 2022년 알츠하이머협회 적정사용 권고(Hansson 등)는 혈액 지표를 「전문 기억클리닉에서 조심스럽게 시작하되 결과는 PET나 뇌척수액으로 확인하라」 고 적었고, 1차 진료나 증상 없는 사람에게 쓰기에는 자료가 부족하다고 했습니다...

위고비 노화 지연 효과, 노화 시계 연구로 확인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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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 이야기가 한 번 더 돌았습니다. 살 빼는 약이 「생물학적 노화를 9% 늦췄다」 는 기사였습니다. 국내 매체는 「위고비, 생물학적으로 노화 늦추는 효과까지」라는 제목을 달았고, 6월 미국당뇨병학회에서는 제조사가 「장기 나이를 낮췄다」는 포스터를 냈습니다. 8월에 마운자로까지 국내 출시되면서 「어차피 맞을 거면 젊어지기도 한다더라」는 말이 따라붙었습니다. 그래서 원문을 열어봤습니다. 9%라는 숫자가 어디서 나왔는지, 누구를 몇 명 재서 나온 것인지, 그리고 같은 약이 「뇌가 늙는 것」을 실제로 막았는지 를 확인한 3상이 따로 있어서 그것도 같이 놓고 봤습니다. 시계가 움직인 것과 사람이 덜 늙는 것은 다른 이야기라서입니다. 1. 사람들이 하는 말부터 모아보면 검색창과 커뮤니티에 도는 말은 대략 이렇습니다. 「위고비가 노화를 9% 늦춘다는 게 임상으로 증명됐다」 「위약 대조 무작위 시험이라 믿을 만하다」 「뇌·심장·신장까지 젊어졌다」 「그러니 살 안 쪄도 맞으면 안티에이징이 된다」 반대편에서는 「근육 빠지면 오히려 10년 늙은 몸 된다」 이 다섯 문장을 하나씩 논문에 대조했습니다. 결론을 제가 내지는 않겠습니다. 어디까지가 자료에 있는 말이고 어디부터가 덧붙인 말인지만 가르겠습니다. 2. 「9%」의 출처 — HIV 환자 84명, 32주 기사의 근거는 2026년 Nature Communications 에 실린 논문입니다. UC샌디에이고 코리(Corley) 팀이 썼습니다. 여기서 먼저 짚을 것이 있습니다. 이 시험은 원래 노화를 보려고 설계된 시험이 아닙니다. 모체가 되는 시험은 2024년 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 에 실린 2b상입니다. HIV 감염인 가운데 배에 내장지방이 비정상적으로 쌓이는 「HIV 관련 지방비대」 환자 108명을 모아, 세마글루타이드 주 1회 1.0mg(8주 증량 뒤 24주 유지) 또는 위약을 32주 맞혔습니다. 1차 목표는 내장지방 면...

암백신 임상 3상 결과, 암 정복에 얼마나 가까워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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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암이 정복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돌았습니다. 8월 19일 모더나와 머크가 개인 맞춤 암 백신의 임상 3상 성공을 발표하면서입니다. 암 정복이 눈앞이라는 영상이 하루 만에 쏟아졌습니다. 그래서 발표 원문을 열어봤습니다. 그런데 정작 3상 숫자가 한 줄도 없었습니다. 성공했다는 말만 있고, 얼마나 좋아졌는지는 나중에 학회에서 발표하겠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그럼 기사에 나오는 「49% 감소」는 어디서 온 걸까. 찾아보니 3상이 아니라 그 앞 단계, 157명짜리 시험의 숫자 였습니다. 이 글은 그 확인 과정입니다. 1. 발표된 내용은 딱 이만큼입니다 시험 이름은 INTerpath-001. 수술로 종양을 완전히 떼어낸 2B~4기 흑색종 환자 1,137명 을 2대 1로 나눴습니다. 한쪽은 개인 맞춤 백신과 키트루다를 같이 맞고, 다른 쪽은 키트루다만 맞았습니다. 백신은 3주마다 1mg씩 아홉 번까지, 키트루다는 6주마다 400mg씩 아홉 주기. 치료 기간은 대략 1년입니다. 1차 목표인 무재발 생존 과 주요 2차 목표인 원격 전이 없는 생존 을 둘 다 달성했다 — 발표의 골자는 이것입니다. 여기까지가 전부입니다. 몇 퍼센트 좋아졌는지, 위험비가 얼마인지는 없습니다. 머크 보도자료는 「추후 국제 학회에서 발표하겠다」고만 적었습니다. 그래도 이 발표가 가벼운 건 아닙니다. 개인 맞춤 신항원 치료제가 3상을 통과한 건 이번이 처음이고, mRNA로 만든 암 치료제로도 처음입니다. 흑색종 수술 후 보조요법에서 키트루다 단독을 이긴 3상도 이게 처음입니다. 2. 이 백신은 공장에서 찍어내는 약이 아닙니다 「백신」이라는 이름 때문에 독감 주사 같은 걸 떠올리기 쉬운데, 성격이 완전히 다릅니다. 미리 만들어두고 나눠주는 약이 아닙니다. 환자 한 사람의 종양을 읽어서 그 사람 것만 따로 만듭니다. 수술로 떼어낸 종양 조직의 유전자를 읽습니다. 정상 세포에는 없고 암세포에만 있는 변이를 골라냅니다. 그 변이에서 생기는 단백질 조각을 신항원 이...

글리아타민(글리아티린) 효능과 부작용, 치매 예방 근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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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영양제」로 불리는 콜린알포세레이트(상품명 글리아타민·글리아티린 등)를 정리합니다. 결론부터 — 치매 환자의 보조 치료 근거는 소규모로 존재하지만, 「치매 예방약」이나 「머리 좋아지는 약」으로 쓸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2026년 발표된 임상재평가는 1차 지표를 충족하지 못했고(적응증 삭제가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한국인 1,200만 명 자료에서는 복용자의 뇌졸중 위험이 더 높았다는 연관 이 보고돼 있습니다. 이 약을 드시는 분, 부모님이 드시는 분이 많을 것입니다. 2023년 한 해 처방액이 5,734억 원, 처방량은 11억 개가 넘습니다. 그 규모에 비해 근거가 어떤 상태인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아서, 지지하는 논문과 반박하는 자료를 양쪽 다 펼치고, 뇌졸중 위험은 절대수치로 직접 계산 해봤습니다. 1. 「뇌영양제」라는 말부터 병원 상담 앱에는 이런 질문이 실제로 올라옵니다. 「40대 초반인데 글리아타민 뇌영양제 복용 가능한가요」, 「글리아티린이 스트레스 해소와 머리 혈액순환에 도움이 될까요」. 치매와 무관한 사람들이 「먹어두면 머리에 좋은 약」으로 알고 찾는 수요가 실재한다는 뜻입니다. 서울대병원 교수진도 「치매 위험이 없는데 이 약 처방을 상담하는 환자가 많다」는 취지의 글을 병원 게시판에 올린 적이 있습니다. 숫자로도 확인됩니다. 국회에 제출된 심사평가원 자료 기준, 2023년 이 성분 처방액의 79.1%(4,535억 원)는 치매가 아닌 진단 에 나갔습니다. 「뇌영양제」라는 별명이 만든 시장인 셈입니다. 그런데 이 별명은 허가사항 어디에도 없습니다. 2. 뉴스에 나오는 「급여 축소」 「재평가」가 가리키는 것 이 약 관련 뉴스가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두 개의 다른 절차가 섞여 보도되기 때문입니다. 건강보험 쪽(돈 문제) — 2020년 급여적정성 재평가에서 「치매 외에는 임상적 유용성 근거가 부족하다」는 판정이 났습니다. 제약사·환자 측이 소송으로 5년을 끌었지만 대법원에서 확정됐고, 2025년 9월 21일부...

마그네슘 종류와 흡수율 차이, 글리시네이트와 트레온산 중 뭘 고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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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정리합니다. 마그네슘 보충제는 종류마다 정말 다릅니다 — 다만 시중 설명과 논문이 어긋나는 데가 많습니다. 「산화마그네슘 흡수율 4%」는 출처가 있는 숫자지만 순위표는 논문마다 다르고, 「글리시네이트가 수면에 최고」의 실측 효과는 생각보다 작으며, 「트레온산만 뇌로 간다」는 주장의 사람 근거는 특허 보유 회사가 만든 소규모 시험입니다. 그리고 그 전에 — 애초에 담긴 마그네슘 양부터 최대 7배 차이 가 납니다. 이번 글은 흡수율 논문을 지지·반박 양쪽으로 펼치고, 함량은 분자량으로 직접 계산해 제품 라벨과 맞춰봤습니다. 1. 시중에 도는 말들 마그네슘을 검색하면 대체로 이런 문장을 만나게 됩니다. 「산화마그네슘은 흡수율이 4%라서 먹으나 마나다」 「글리시네이트가 흡수율이 가장 높고 수면·신경 안정에 최고다」 「트레온산(마그테인)은 혈뇌장벽을 통과하는 유일한 마그네슘이다 — MIT 개발, 세계 특허」 「글리시네이트 vs 산화마그네슘, 흡수율 10배 차이」 이 문장들이 도는 경로에는 패턴이 있습니다. 판매 페이지가 「유일·특허·MIT」를 쓰고 → 일반 블로그가 받아 적고 → 제품 추천 순위 글이 증폭 합니다. 흥미로운 사례도 하나 봤습니다 — 「흡수율 10배 차이」를 제목에 단 어느 페이지는 정작 본문에서 「하나의 값으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물러섭니다. 제목은 검색을 잡고, 본문은 책임을 피하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순서를 이렇게 잡았습니다. 계산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함량)을 먼저, 논문으로 확인할 것(흡수율·수면·뇌)을 다음에. 2. 직접 계산 — 같은 무게에 든 마그네슘부터 다르다 마그네슘 보충제는 마그네슘 원자를 다른 분자에 붙여 만든 화합물입니다. 붙는 상대가 무거울수록, 같은 무게 안의 실제 마그네슘은 줄어듭니다. 원자량으로 직접 계산하면 — 산화마그네슘: 60.3% (1,000mg 중 603mg) 구연산마그네슘(무수 기준): 16.2% 비스글리시네이트: 14.1% L-트레온산: 8.3% ...

크레아틴 부작용, 탈모와 신장 손상은 사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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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립니다. 크레아틴을 먹으면 혈액검사의 크레아티닌 수치가 실제로 오릅니다. 그런데 건강한 사람에서 신장이 상했다는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수치가 오르는 이유가 따로 있기 때문입니다. 탈모는 논문 한 편에서 시작된 이야기인데, 2025년에 모낭을 직접 측정한 시험이 나왔습니다. 헬스 커뮤니티에는 이런 말이 돕니다. 「크레아틴 먹으면 신장 나빠진다」, 「크레아틴 먹으면 탈모 온다는 건 거의 반쯤 사실이다」, 「물을 하루 3리터는 마셔야 한다」. 하나씩 논문으로 확인하고, 이번에는 계산도 직접 해봤습니다. 수치가 왜 오르는지는 계산해보면 선명해지기 때문입니다. 1. 크레아틴 먹으면 신장 수치가 오른다 — 이건 사실이다 브라질 연구진이 건강한 남자 대학생을 세 그룹으로 나눠 위약, 하루 3g, 하루 5g을 35일간 먹인 무작위 이중맹검 시험이 있습니다(PMID 32670557). 논문 표에 적힌 혈청 크레아티닌 변화는 이렇습니다. 위약군: 0.9 → 1.0 mg/dL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음) 3g군: 0.7 → 1.1 mg/dL (P=0.025) 5g군: 0.9 → 1.3 mg/dL (P=0.001) 5g군은 44%가 올랐습니다. 1.3이면 정상범위(0.7~1.3)의 맨 끝 입니다. 건강검진에서 이 수치를 받으면 누구라도 놀랍니다. 「크레아틴이 신장에 나쁘다」는 통념이 수십 년을 버틴 데는 이유가 있는 셈입니다 — 검사지에 실제로 그렇게 찍히니까요. 그런데 같은 시험이 다른 지표 도 함께 쟀습니다. 신장 세포가 실제로 다쳤을 때 올라가는 예민한 손상 지표(KIM-1·MCP-1)입니다. 이쪽은 유의한 변화가 없었습니다. 단백뇨·알부민뇨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수치는 올랐는데, 손상의 흔적은 없다 — 이 어긋남이 이 글의 핵심입니다. 2. 왜 오르나 — 신장이 아니라 재료가 늘어서다 크레아티닌은 크레아틴의 대사 부산물입니다. 몸에 저장된 크레아틴의 1~2%가 매일 저절로 크레아티닌으로 바뀝니다. ...

비오틴 영양제, 피검사 결과 바꿀 수 있나 — 논문과 FDA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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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를 챙겨 먹는 분이라면 비오틴을 이미 드시고 계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탈모·손톱·피부 제품에 거의 빠짐없이 들어가고, 종합비타민에도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성분이 병원 혈액검사 결과를 바꿀 수 있다 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미국 FDA가 두 차례 안전성 서한을 냈고, 사망 사례가 한 건 보고됐다는 내용까지 있습니다. 진짜 그런지, 그리고 실제로 얼마나 흔한 일인지 논문으로 확인해봤습니다. 먼저, 우리가 먹는 비오틴은 얼마나 되나 비오틴은 비타민 B7입니다.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의 충분섭취량은 하루 30µg 수준입니다. 그런데 시중 보충제는 자릿수가 다릅니다. 탈모·모발 제품에 흔히 들어가는 함량이 5,000µg(5mg)에서 10,000µg(10mg) 입니다. 기준치의 150배에서 330배 입니다. 제품 라벨에 「비오틴 4,000%」 같은 숫자가 찍혀 있다면, 그게 이 이야기입니다. 이 배수 자체가 곧 위험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비오틴은 수용성이라 남는 양은 소변으로 나갑니다. 문제는 다른 데서 생깁니다. 1. 왜 검사가 흔들리나 — 검사법의 구조 때문이다 병원에서 쓰는 상당수 면역검사는 비오틴-스트렙타비딘 결합 을 이용합니다. 비오틴과 스트렙타비딘이 아주 강하게 달라붙는 성질을 검사 장치의 부품으로 쓰는 것입니다. 혈액에 비오틴이 많이 떠 있으면, 그 비오틴이 장치의 자리를 먼저 차지해버립니다. 그러면 측정값이 실제와 다르게 나옵니다. 중요한 건 방향이 한쪽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검사 설계에 따라 어떤 항목은 실제보다 높게, 어떤 항목은 낮게 나옵니다. 그래서 "수치가 이상하다"는 것만으로는 알아채기 어렵습니다. 2. 사람에게 실제로 먹여본 시험 — 5mg에서 이미 나타났다 건강한 성인 10명에게 비오틴을 하루 5mg 또는 10mg씩 7일간 먹이고 갑상선 기능검사를 반복 측정한 연구가 있습니다(PMID 32118725). 결과는 장비에 따라 갈렸습니다. Roche cobas e6...

새로운 탈모약, 미녹시딜 이후 개발 중인 신약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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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④·마지막 — 30년의 공백 ①원인, ②현재의 약, ③재생 연구에 이어 마지막 질문입니다 — 다음 약은 어디까지 왔는가. 놀랍게도 남성형 탈모의 승인 약 계열은 미녹시딜(1988 국소 승인)과 5α-환원효소 억제제(피나스테리드 1997) 이후 사실상 멈춰 있습니다. 약 30년의 공백입니다. 여성형은 더 조촐해서, 미국 FDA 승인 치료가 지금도 미녹시딜 하나뿐입니다 ( PMID 41714473 ). 그 공백이 지금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 글은 2026년 파이프라인 종설 두 편을 축으로 「무엇이 오고 있는가」의 지도를 그립니다. 미리 분명히 해둡니다 — 아래 후보 중 어떤 것도 아직 탈모에 승인되지 않았습니다. 1. 파이프라인 지도 — 여섯 갈래 2026년 Expert Opinion on Pharmacotherapy 종설이 임상 등록부·규제기관 자료까지 뒤져 정리한 개발 전선은 크게 여섯 갈래입니다 ( PMID 42290527 ). ① 국소 항안드로겐·분해제 — ②편의 피나스테리드는 온몸의 DHT를 낮추기에 부작용 논쟁이 따라왔습니다. 이 갈래의 발상은 「안드로겐 수용체를 두피에서만 건드리자」입니다. 클라스코테론(여드름용 크림으로는 2020년 이미 승인 — PMID 41648090 )과 KX-826(피릴루타마이드)이 국소 AR 길항제로, GT20029는 한발 더 나가 수용체를 아예 분해 하는 국소 약물로 임상에 올라 있습니다. ② 프로락틴 수용체 항체 — 이번 글의 주인공. 아래에서 좌표로 다룹니다(HMI-115·ABS-201). ③ 모낭 줄기세포 대사 활성 — ③편에서 본 「잠든 줄기세포」를 대사 스위치로 깨우는 국소 약물(PP405, ET-02). ④ 갑상선 호르몬 β 작용제 (KB-141), ⑤ 미녹시딜 개량 (서방정·설하정 — 새 분자가 아니라 전달의 개선), ⑥ 장수 경로 (라파마이신·메트포르민의 국소 응용) 까지가 지도입니다. 2. 헷갈리기 쉬운 이웃 — 원형탈모의 JAK 성공 「탈모 신약 승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