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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보그루맙·가레토스맙, 근손실 막는 항체 임상 2상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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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의 순서 아이디어는 단순합니다 항체는 어떻게 작동하나 COURAGE 임상 2상 — 26주 결과 왜 항체를 하나 더 얹어야 했나 🔴 여기서 분명히 해야 할 것 정리 출처 아이디어는 단순합니다 앞선 글에서 정리했듯, 마이오스타틴 은 근육이 스스로 만들어 자기 성장을 멈추게 하는 단백질입니다. 유전자가 망가진 소·쥐·사람에서 근육이 크게 발달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여기서 나온 아이디어는 이렇습니다. 유전자를 바꿀 수는 없지만, 이미 만들어진 마이오스타틴 을 붙잡을 수는 있다. 그 방법이 항체 입니다. 항체는 어떻게 작동하나 항체는 특정 단백질에만 달라붙는 분자입니다. 마이오스타틴에 달라붙는 항체를 몸에 넣으면, 마이오스타틴 이 수용체 까지 가지 못하고 중간에 붙잡힙니다. 수용체가 비어 있으니 "그만 키워"라는 신호가 전달되지 않습니다. 브레이크를 밟는 손을 잡아두는 셈입니다. 그리고 이걸 살 빼는 약과 함께 쓰면 어떻게 될까요. 지방은 약이 빼고, 근육은 항체가 지키는 구조가 됩니다. 실제로 그 실험이 진행됐습니다. COURAGE 임상 2상 — 26주 결과 리제네론(Regeneron) 이 진행한 시험입니다. 투여군 잃었을 제지방 대비 보존율 세마글루타이드 단독 기준 (감량분의 33%가 제지방) + 트레보그루맙 저용량 50.8% + 트레보그루맙 고용량 51.3% + 트레보그루맙 + 가레토스맙 (삼중요법) 80.9% 세마글루타이드만 쓴 그룹은 빠진 체중의 33%가 제지방 이었습니다. 여기에 트레보그루맙 을 더하자 그 손실의 약 절반 이 막혔습니다. 가레토스맙 을 하나 더 얹은 삼중요법에서는 80.9%가 보존 됐습니다. 출처 · Regeneron COURAGE Phase 2 (26주) · EASD 2025 late-breaking oral 왜 항체를 하나 더 얹어야 했나 여기서 궁금해집니다. 마이오스타틴을 막았는데 왜 절반밖에 못 막았을까요. 답은 브레이크가 하나가 아니라는 데 있습니다. 근육 성장을 억제하는 신호는 마이오스타틴...

위고비 근손실 33%, 임상 논문이 말하는 진짜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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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의 순서 먼저 결론부터 33%는 어느 시험에서 나온 숫자인가 왜 근육까지 빠지는가 같은 약인데 다른 시험에서는 다르게 나왔습니다 근육량이 줄었다 ≠ 근육 기능이 나빠졌다 지금까지 확인된 것과, 확인되지 않은 것 출처 먼저 결론부터 세마글루타이드(위고비의 성분)를 단독으로 26주간 사용한 임상시험에서, 빠진 체중의 33%가 지방이 아니라 제지방이었습니다. 제지방(fat-free mass)에는 근육이 포함됩니다. 10kg이 빠졌다면 그중 3kg 남짓은 지방이 아니었다는 뜻입니다. 다만 이 33%는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값이 아닙니다.   어느 시험의, 어느 조건에서 나온 숫자인지가 중요합니다.  아래에서 그 부분을 정리했습니다. 33%는 어느 시험에서 나온 숫자인가 이 수치는 리제네론(Regeneron)의 COURAGE 임상 2상 에서 나왔습니다. 항목 내용 주관 Regeneron 시험 COURAGE Phase 2 대상군 세마글루타이드 단독 투여군 기간 26주 발표 EASD 2025 late-breaking oral 한 가지 짚고 넘어갈 것이 있습니다. 이 시험의 중간분석 값과 최종 26주 값이 다릅니다. 중간분석(참가자 50%가 26주에 도달한 시점): 제지방 손실 34.5% , 무게로 7.9 lbs 최종 26주 결과: 33% 인터넷에서 34.5%라는 숫자를 보셨다면 그건 중간분석 값입니다. 이 글은 최종 수치인 33%를 기준으로 씁니다. 같은 시험이라도 어느 시점의 값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왜 근육까지 빠지는가 GLP-1 계열 약이 하는 일은 단순합니다.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먹는 양을 줄입니다. 그런데 몸은 들어오는 에너지가 줄었을 때 지방만 골라 쓰지 않습니다. 근육 단백질도 함께 분해해서 씁니다. 그래서 이건 이 약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체중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함께 관찰되는 현상입니다. 다만 그 비율은 고정된 값이 아닙니다. 오랫동안 "감량분의 4분의 1이 제지방"이라는 기준이 인용돼 왔지만, 이 규칙 자체를...